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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1일 1클래식

[1일1클래식1기쁨] 차이콥스키 : 사계 Op. 37b번6곡. 6월 ‘뱃노래’

by 해피구단 2020. 6. 23.

 

 

 

-1일 1 클래식 1 기쁨

-6월 23일 리뷰

 

[1일 1 클래식 1 기쁨]  차이콥스키 : 사계 Op. 37b번 6곡. 6월 ‘뱃노래’

 

차이콥스키(1840년 5월 7일 ~ 1893년 11월 6일)

차이콥스키 중년의 모습

 

 

낭만주의 시대의 러시아 작곡가, 지휘자이다.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비창 교향곡의 작곡자이다.

그의 작품은 선율적 영감과 관현악법에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1860년대에는 러시아의 민족주의 음악파인 러시아 5인조의 지도자 밀리 발라키레프와 교제하여 국민악파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나 후반에는 낭만주의 경향의 곡을 작곡하였으며 베토벤, 슈베르트의 전통을 러시아로 확산시켰다.

말년에는 유럽 순회공연을 다녀 성공하기도 했다.

작품 중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의 작품으로 고전 발레 음악 중 최고의 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출처=위키백과)

 

 

Richter plays Tchaikovsky The Seasons, June

 

 

 

오늘 1일 1 클래식 1 기쁨의 차이콥스키는 어쩜 우리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보다는 

그의 다른 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오늘 들을 '뱃노래'라는 곡을 이 책의 저자는

나른한 여름날의 불안감을 전하는 곡이다.라고 표현했다.

 

차이콥스키는 커다란 환희를 전하는 능력이 출중한 작곡가였지만,

이런 우울한 작품을 들을 때마다 그가 살면서 얼마나 힘겨웠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차이콥스키는 천재였지만, 차이콥스키 자신이 묘사한 것처럼 '피곤하고 미칠 것 같은' 우울증,

심각한 불안, 그리고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정신적 위기에 시달려야 했다고 한다.

 

동성애자였음이 분명했다고 하는 이 책의 저자는 

같은 성 정체성을 지닌 동생 모데스트에게 비참한 마음을 담아 보낸 차이콥스키의 편지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성향은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크로 극복학 힘든 장애물이야. 최선을 다해 본성과 싸워야만 하겠지."

 

차이콥스키는 팬레터를 보내온 과거의 학생과 결혼했지만, 결과는 참담했고

결혼 생활은 두 달 만에 끝을 맞이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차이콥스키는 한 동안

작곡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하지만 차이콥스키는 이런 역경 속에서도 이런 글귀를 남겼다고 한다.

"이 모든 시련에도 인생은 아름답다! 가시는 많지만 장미도 있다."

 

오늘 듣는 이 짧은 곡은 매달 한 곡씩 열두 곡을 작곡해달라는 

어느 음악 잡지의 의뢰로 작곡한 것으로, 인생의 양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차이콥스키는 53세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결말이 질병 때문인지,,, 자살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