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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클래식 음악

[건반악기] 피아노, 하프시코드(쳄발로),오르간에 관한 지식

by 해피구단 2020. 6. 11.

[건반악기]  피아노, 하프시코드, 오르간에 관한 지식 쌓기

오늘은 건반악기에 대한 깨알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먼저 건반악기는 

손으로 쳐서 연주를 하는 건반이 있는 악기를 말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건반악기인 피아노와

성당과 교회에서 볼 수 있는 오르간

그리고 우리가 실물로 접하기 쉽지 않은 하프시코드(쳄발로)가 있다.

 

 

피아노

 

 

어릴 적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 학원에 다녀본 경험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음악의 기본은 피아노를 배우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많이들 생각해서 피아노를 

학원에서든 독학으로든 어깨너머로든 한 번쯤 접해봤을 것이다.

어쨌든 피아노는 교육으로, 연주 감상으로 우리에게 다른 악기들에 비해 친숙한 악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피아노는 왜 피아노라 부르는 것일까요?

피아노의 원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피아노의 원래 이름은 '피아노 포르테'입니다.

(피아노의 뜻은 piano '여리게' 포르테의 뜻은 forte '세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아노는 여린 소리와 센 소리를 고루 낼 수 있습니다.

피아노가 탄생하기 이전의 건반 악기들은 피아노처럼 소리의 강약을 표현하지 못했지 때문에

이름으로 표현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피아노 건반 수는 몇 개일까요?

왜 그럴까요?

 

20세기에 들어서 부터는

검은건반 36개와 흰건반 52개 총 88개의 건반입니다.

 

쇼팽이나 리스트는 78건반과 85건반을 사용하여 수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의 최대 가청 범위는 20Hz-2만Hz라고 하는데

피아노의 88건반은 최저음이 27.5Hz이고, 최고음이 4,186Hz이며

소리로는 그 4배 음까지 들을 수 있으므로 그 이상 건반 수를 늘려도 

음악적으로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음역 표준으로 자리 잡은 88건반의 피아노가 20세기부터 보급이 되었답니다.

 

 

 

하프시코드(쳄발로)

 

출처: Google, URL: https://goo.gl/images

 

 

영어로는 하프시코드(harpsichord), 이탈리아어로는 쳄발로(cembalo)라 불립니다.

피아노가 나오기 전에는 하프시코드가 인기였습니다.

 

외관은 피아노와 비슷하지만 연주 방법은 다릅니다.

소리는 청아하지만 가죽으로 된 고리로 현을 뜯으며 연주를 하는데,

연주 방법이 힘들다 보니 음색 조절을 하기가 불편했습니다.

 

바흐가 하프시코드 주법을 집대성했습니다.

바흐 곡을 지금은 피아노로 주로 연주하지만, 원래는 하프시코드를 위한 곡이 많았습니다.

맑고 깨끗한 소리 덕에 바흐뿐만 아니라

17-18c의 여러 작곡가들이 좋아하는 악기가 되어 인기 있는 독주 악기로

실내악단과 오케스트라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아노가 등장하면서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고음악에 대한 관심과 음향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으로

근래에는 다시 하프시코드에 대한 관심이 복원되고 있습니다.

 

 

 

오르간 

 

오르간은 손과 발로 작동시키며, 크기의 순서대로 배열한 파이프 안을 지나가는 공기의 압력으로 소리를 낸다.

 

가장 복잡한 악기 중의 하나이고, 또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현존하는 가장 방대하고 오래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급격한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오르간 작동의 기본원리는 2,000년 전 처음 발명되었을 때와

거의 다를 바 없다.

 

압축공기를 공급해 주는 송풍장치, 파이프의 열과 그 아래 바람통, 이것을 건반에 연결하는 액션 장치 등

3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19세기까지 파이프와 건반을 연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기계식 액션 장치였고, 오늘날까지도 많이 쓰인다.

 

오르간(organ)은 생김새에 걸맞은 웅장한 울림으로 청중들을 압도하는 악기입니다.

유럽의 성당이나 교회 벽면을 보면 오르간이 위엄 있는 모습으로 차지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오르간은 건반악기 중에서 현이 아닌 파이프 또는 리드를 진동체로 하는 기명 악기인데,

악기 중의 왕, 그 자체로 오케스트라인 악기라는 찬사가 뒤따릅니다.

 

18세기의 작곡가 모차르크는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내 귀와 눈에는 악기 중의 왕'이라며 

오르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르네상스 시대의 작곡가 겸 음악학자인 미하엘 프레토리우스는 

'모든 악기의 총합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르간이라는 악기 이름은 그리스어 오르가논에서 유래되었는데,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오르가논이라는 말을 '기구' '연장' '조직'이라는 뜻으로 여러 분야에서 두루 사용했고,

오늘날에도 'organ'이라는 단어는 '사람의 장기', '인체의 기관', '단체나 조직의 기관'등 여러 가지 뜻을 갖습니다.

 

 


 

 

 

그 밖에도

 

그리고 지금은 학교에 없지만 국민학교 시절.... 에 교실에 있었던 풍금(하모니엄)

요즘은 초등학교 음악시간에 준비해 가야 하는 멜로디언이 있습니다.

 

하모니엄(풍금)과 멜로디언은 서로 소리를 내는 방법이 차이가 있지만

두 악기 모두 건반악기에 속합니다.

 

 

 

 

풍금(리드 오르간)

 

 

풍금 (리드 오르간, 하모니엄(harmonium)은

발로 조작하는 바람통에 의해 보내진 바람이 풍압을 고르게 만들어주는 공기 저장소를 거치면

금속 틀 안의 가늘고 긴 홈 위에 나사로 조여 있는 금속 리드가 최대한의 허용 오차 내에서 진동합니다.

 

파이프가 없고 음높이는 리드의 크기에 따라 정해집니다.

 

 

 

 

멜로디언

 

멜로디언(melodeon)은

미국에서 하모니엄을 개량해서 만든 악기로 하모니엄과는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는 흡인력에 의해 공기가 리드를 스치고 지나도록 빨아들임으로써 소리를 얻습니다.

둘째 리드와 공명체의 크기와 형태를 크게 하여 모든 음역에서 셈여림 조절을 더 능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출처=다음지식백과, 한국과학기술정보원, 클래식가이드